영국 중세문학의 최고 권위자이며
유명한 석학이었던 매클레인 선생님은 답사에서
눈물까지 글썽이며 '좋은 사람'이라는 말은 자신이
이제껏 들은 그 어떤 찬사보다 더 값지고 소중한 말이라고 했다.
아직 이십대였던 나는 그때 '좋은 사람'의 의미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아니, '좋은 사람'은 특징 없고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
나는 새삼 '좋은 사람'에 대해 생각한다.
그리고 정말 누구의 마음에 '좋은 사람'으로 남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소중한지 깨닫기 시작한다.
- 장영희의《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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