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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험담을 하지 말자구요

노아 리 2012. 4. 17. 18:35

 

 

 

어느 신부님이
젊은 과부집에 자주 드나들자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이 좋지않은 소문을
퍼뜨리며 신부님을 비난했습니다.

그러다 얼마후
... 그 과부가 세상을 떠나고 난 후에야
신부님이 암에 걸려 고통받고 있던
젊은 과부의 청을 받아들여 기도로 위로하고
돌보아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가장 혹독하게 비난했던
두 여인이 신부님을 찾아와
참회하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자 신부님은 닭털이든 봉투를 나누어주며
들판에 가서 바람에 날리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닭털을 날리고 돌아온 여인들에게
다시 닭털을 주워 올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여인들은 바람에 날려가 버린 닭털을 무슨 수로
줍겠느냐며 울상을 지었습니다.

그러자 신부님은 여인들의 얼굴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내게 용서를 구하니
용서해주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담지 못합니다.

험담을 하는 것은 살인 보다도
더 위험한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살인은 한사람만 상하게 하지만
험담은 한꺼번에 세사람을 해치는 결과가 됩니다.

첫째는 험담을 하는 자신이요
둘째는 그것을 반대하지 않고 듣고 있는 사람이며
셋째는 그 험담의 화제가 되고 있는 사람입니다.

남의 험담을 하는 것은
결국 자기자신의 부족함만
드러내고 마는 결과를 가져올 뿐입니다.
출처 : 이웃과 더불어
글쓴이 : 그린파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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