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속으로

[스크랩] 감동의 연주회

노아 리 2012. 7. 26. 22:33

 

 

 

 

 
일본 최고의 성악가를 뽑는 자리였다.
8명이 본선에 오르고 마지막 한 사람이  남았다.             
으레 그렇듯이 성악가는
발성을 풍부하게 할 큰 덩치를 지니고 있었는데
마지막 무대에 오른 자는 난장이였다.

순간 사람들은 "까르르"웃으면서
그가 마지막 주자라고 여긴 자는 아무도 없었다.

무대 정리를 할 줄  알았던 그는                  
무대의 중앙에 다소곳하게 섰다

 

 

 

 


 

 


마이크가 그의 머리 위로 치솟아 있기에
작은 키에 맞추려고 어떤 악장이 무대로 나왔다.

무대에 서있던 그를 비웃듯 전에 선 덩치 큰
주자들의 능수능란한 노래솜씨에
이미 결과는 나왔다는 듯                  
귀찮듯이 마이크 머리를 키에 맞추려 
객석에 "퉁퉁~"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자
관중은 다시 까르르 웃어 버리고 말았다.

웃음 바다가 된 객석 위에 그는 혼자였다.

 

 

 


 

 

 

연주가 시작되었다                  
그는 "난장이"라는 놀림과
방랑자와 소외당한 사람들에 묻혀 살아왔고
아무도 자기 곁에 끝까지 있어주지 않았지만
노래는 곁에 있어주었기에 웃음바다가 된
그 객석에서조차 노래는 부를 수가 있었다.

객석은 고독한 그의 사무치듯 고통스러운 절규와 한을
그러나 운명을 받아들이는 그의 노래에 모두  묻히고 말았다.
                 
모든 이가 기립박수를 했고,  비웃음이 눈물로,                 
난장이는 거인으로 무대에서 뒤바뀌는 순간이었다. 
                 
그는 세계에서 세 손가락안에 꼽히는
카운터테너 Yoshikazu Mera~(요시카즈 메라 )로알려지게 된다


 

 


Beauty and the Beast (미녀와 야수,1991)
yoshikazu mera, counter-tenor


 

Tale as old as time / true as it can be
Barely even friends, / then somebody bends unexpectedly

시간만큼 오래된 이야기, 진실할 만큼 진실한 이야기.
겨우 친구가 되고나서 기대치 않게 누군가 순종해요

Just a little change / Small, to say the least
Both a little scared, / neither one prepared
Beauty and the Beast

작은 변화  최소한 조금이라 말할 수 있어요,
둘다 조금은 두려워했어요. 둘다 아무도준비되지 않았죠,
미녀와 야수...

Ever just the same / Ever a surprise
Ever as before, ever just as sure / as the sun will rise

항상 같아요, 항상 놀라운이예요.
항상 전과 같아요,항상 확신해요,
태양이 떠오르듯이

Tale as old as time / Tune as old as song
Bittersweet and strange, / finding you can change,
learning you were wrong

시간만큼 오래된 이야기, 노래만큼 오래된 곡죠.
즐겁고도 괴롭고 이상해요,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틀렸다는 것을 배워요,

Certain as the sun / rising in the East
Tale as old as time, song as old as rhyme
Beauty and the Beast

태양이 동쪽에서 떠우르는 것 같이 확실해요,
시간만큼 오래된 이야기, 시만큼 오래된 노래.
미녀와 야수...

Tale as old as time, / song as old as rhyme
Beauty and the Beast

시간만큼 오래된 이야기, 시만큼 오래된 노래.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
미녀와 야수...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들풀처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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